윈도우7 지원 종료- 윈도우10이 필요한 3가지 이유

윈도우7 지원 종료… 윈도우10이 필요한 3가지 이유

윈도우7 기술지원이 지난 1월 14일부로 종료됐다.

2009년 출시됐으니 유예기간을 포함하면 약 11년 만이다.

사실상 국내 PC방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던 운영체제여서

적잖은 매장이 당장 OS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던 기술 지원에는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도 포함돼 있어,

매장 시설의 보안 관리를 위해서라도 OS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이제 고민해야 할 부분은 어느 버전의 윈도우를 선택하느냐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판매 중인 운영체제는 윈도우 8.1과 윈도우 10으로,

가격 자체는 윈도우 8.1이 저렴하다. 다만 B2B 규모의 시설을 보유한 PC방 업주 입장에서는

윈도우 10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점이 많다.

먼저 OS의 영속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5년 윈도우 10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상위 버전의 OS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윈도우 10 이후로는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운영체제 프로그램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대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우 10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보안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플랫폼의 확장성과 연결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을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UWP)'라 명명하며

윈도우 운영체제 PC는 물론이고 노트북, 스마트폰, 그리고 자사에서 선보이는 게임 콘솔인

Xbox One도 윈도우 10 기반으로 구동되게끔 만들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대부분 윈도우 10 기반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보안성이다.

윈도우 7는 2009년 출시된 이래 편리한 UI와 안정성, 보안 등으로 시장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더 이상 기술 지원이 되지 않는다. 반면 윈도우 10은 앞서 언급한 '영속성'과 확장성, 연결성 등의

요소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보안 업데이트에 철저히, 그리고 빠르게 대응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B2C는 물론 B2B 사이드에서도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를 권하며

메인스트림 운영체제로 추대받고 있다. 

단, 윈도우 7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기술 지원은 받을 수 있다.

다만 3년 후에는 새로운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출처 : PNN 허새롬기자>